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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출신 켈리와 플렉센, 시애틀서 한솥밥 먹나?...시애틀 팬사이트, 트레이드로 켈리 영입 촉구

2021-07-21 10:01

메릴 켈리
메릴 켈리
시애틀 매리너스 팬 사이트가 KBO 출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투수 메릴 켈리의 시애틀 매리너스 트레이드를 촉구했다.

시애틀 팬 사이트인 ‘소도모조우’는 21일(한국시간) 선발진 강화를 위해 켈리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애틀에는 역시 KBO 출신인 크리스 플렉센이 선발 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시애틀은 현재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달리고 있다.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선발진의 강화가 절실하다고 이 사이트는 강조했다.

이 사이트는 또 30개 구단 중 승률 최하위인 애리조나는 어차피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된 만큼 켈리를 내주고 젊은 유망주들을 데려오는 것이 낫다고 주장했다.

이 사이트는 켈리 영입을 위해 3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첫째, 외야수 테일러 트렘멜을 애리조나에 주고 켈리를 데려오는 1대1 트레이드다.

해니거가 아직 계약 상태이고 플렐리는 시애틀에서 더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으며, 켈레닉과 로드리케스도 호시탐탐 자리를 노리고 있어 트렘멜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 안은 유망주 타자 2명을 켈리와 바꾸는 것이다.

셋째는 투수와 맞바꾸자고 이 사이트는 주장했다. 저스터스 쉐필드가 트레이드 마감일까지 건강하다면, 이 안으로 켈리를 데려올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것이다.

켈리는 올 시즌 20경기에 선발로 등판, 6승 7패에 4.2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117이닝을 소화래 ‘이닝이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 복귀한 플렉센은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다.

17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9승 3패의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 99.1이닝을 던져 3.35의 준수한 평균자책점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
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KBO 출신 2명의 투수가 한 팀에서 함께 선발 투수로 뛰게 될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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