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나 화이트 UFC 회장은 최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맥그리거가 옥타곤에 복귀하기 위해서는 6개월의 재활 후 반 년의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스틴 포이리에와의 3차 격돌에서 왼쪽 다리 부상을 입고 수술까지 받은 맥그리거에 대해 미국 네바다주 체육위원회는 맥그리거가경기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완쾌되었다는 정형외과 의사의 의학적 허가를 받지 않으면 2022년 1월 7일까지 옥타곤에 오를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화이트 회장은 여기에 6개월을 더한 것이다. 그만큼 맥그리거의 부상이 심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맥그리거는 지난 11일(한국시간) UFC 264에서 포이리에에 1회 종료 TKO패를 당했다.
맥그리거는 포이리에와의 1차전에서는 KO승을 거두었으나, 지난 1월의 2차전에선 포이리에에게 2회 KO패당했다.
3차전에서 불의의 부상으로 TKO패한 맥거리거는 3차전은 잘못된 것이라며 4차전을 강력하게 주장했고 포이리에도 흔쾌히 받아 들였다.
화이트 회장 역시 "이렇게 끝낼 수는 없다"며 이들 간의 4차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