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S샴푸는 20일 열린 ‘PBA 팀리그’ 2라운드 최종 7차전에서 신한알파스를 4-0으로 완파, 2연승 헸다. 이미래는 여단식과 혼합복식에서 김가영을 두 차례나 꺾었다.
TS샴푸의 막판 연승 제물이 된 신한과 SK렌터카는 5, 6위로 미끌어졌다.
19일 TS에게 첫 승을 안겨 준 SK는 이날 블루원엔젤스를 4-0으로 눌렀다. 고군분투했던 스롱 피아비는 여단식을 히다 오리에, 엄상필과 함께한 혼합복식을 강동궁-임정숙에게 내주며 2패했다.
웰뱅피닉스는 크라운해태를 꺾고 1위를 질주했으며 NH카드를 누른 휴온스는 NH와 함께 공동2위를 마크했다.
휴온스는 호프만과 김세연이 3승을 합작, 세트스코어 3-0으로 훌쩍 앞서 나갔으나 4, 5세트를 내줘 무승부의 위기도 있었다. 그러나 김봉철이 NH의 선봉장 조재호를 잡아 4-2로 이겼다.
웰뱅은 복식 2게임과 여단식 1게임(차유람)을 이겨 유리하게 상황을 끌고 나갔으나 팀의 좌우 선봉장인 쿠드롱과 서현민이 패하는 바람에 6세트까지가는 곤욕을 치뤘다.
그러나 팀의 막내 한지승이 크라운해태의 박인수를 11:6으로 무찌른 덕분에 마지막 게임에서도 승리, 여유있게 1위를 달렸다.
1, 2라운드 14게임 결과 1위는 7승5무 2패로 승점 26점인 웰뱅피닉스, 2위는 5승 7패2무의 NH카드와 휴온스(승점22점)가 차지했다.
5승 5무 4패의 크라운해태가 4위(승점20점), 4승 7무 3패의 신한이 5위(승점 19점) , 4승 4무 6패의 SK가 6위(승점 16점), 2승 6무 6패의 블루원이 7위(승점 12점), 2승 4무8패의 TS가 8위(승점 10점)를 했다.
1위 웰뱅만 조금 여유가 있을 뿐 2~6위 팀이 한 두 게임 차여서 전기 리그 1, 2위 팀은 3라운드 막판까지 가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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