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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람, 강지은 연파. 웰뱅 종합 1위. 휴온스 NH에 설욕 공동2위-PBA팀리그

2021-07-20 18:26

차유람은 강지은에겐 유독 강하다. 강지은에게만 유일하게 2승을 올렸다.

7차전 수훈갑 차유람(왼쪽)과 한지승(사진=PBA.브릴리언트 빌리아드)
7차전 수훈갑 차유람(왼쪽)과 한지승(사진=PBA.브릴리언트 빌리아드)

덕분에 웰뱅피닉스는 좌우 선봉장인 쿠드롱과 서현민이 개인전에서 졌음에도 크라운해태를 4-2로 누르고 7승 5무 2패를 작성, 승점 26점으로 종합 1위를 달렸다.

휴온스는 앞서 가던 NH카드를 잡고 승점 22점으로 NH와 함께 공동 2위로 올라섰다. 휴온스의 김봉철은 조재호에 역전승, 6세트를 챙겨 승리와 함께 2위를 잡았다.

차유람은 개인전 성적이 좋지 않다. TS의 이미래와는 1승 1패를 했으나 블루원의 스롱 피아비, 신한의 김보미에게 졌다.

하지만 단식에 비교적 강한 강지은과는 두 번 붙어 두 번 다 이겼다. 1라운드에서 11:5로 승리했던 차유람은 자칫 질 뻔 했다.

꾸준하게 레이스를 펼친 강지은이 15이닝 2연타, 16이닝 1득점으로 세트 포인트에 먼저 도착했다. 강지은의 마지막 샷은 어렵지 않은 뒤돌리기. 당연히 맞출 줄 알았으나 아깝게 놓쳤다.


그리고 2개의 공이 코너 쪽에 섰다. 원 뱅크 넣어 치기가 가능했지만 조금 까다로웠다. 벤치 타임아웃까지 쓴 차유람이 가볍게 내 공을 밀어 넣었다. 역전 2점이 들어가면서 승리가 차유람 쪽으로 넘어왔다.

세트 스코어 2-0이면 웰뱅으로선 쉬운 경기였다. 그러나 철썩같이 믿었던 쿠드롱과 서현민이 이영훈과 선지훈에게 패해 6세트까지 가는 곤욕을 치루었다.

쿠드롱은 13이닝에서 5연타를 몰아 친 이영훈에게 역전패했고 서현민은 2이닝 7연타로 펄펄 난 선지훈에게 2:15로 졌다.

2-0, 3-1로 앞서 나가다가 비길 수도 있는 상황이 되었으나 막내인 한지승이 박인수를 누르고 6 세트를 가져 온 덕분에 겨우 승리했다.

한지훈은 김예은과 함께 싸운 4세트 혼복경기에서 마르티네스-강지은을 15:11로 눌러 2승을 올렸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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