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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1할대 타자' 쓰쓰고, 마이너리그서도 1할대 '일본 야구의 굴욕'

2021-07-20 13:54

쓰쓰고 요시토모
쓰쓰고 요시토모
쓰쓰고 요시토모의 타율 2할 넘기기 노력이 눈물겹다.

2년 1200만 달러에 탬파베이 레이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던 쓰쓰고는 2020년 0.197의 타율에 그치며 자존심이 상했다.

탬파베이도 적응기가 필요하다고 판단, 2021시즌을 기대했다.

그러나 기회를 많이 줬는데도 쓰쓰고의 방망이는 허공만 갈랐다.

타율이 0.167로 허덕이자 탬파베이는 결국 쓰쓰고를 포기했다.

지명할당하자 LA 다저스가 기다렸다는 듯이 그를 데려갔다. 충분히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다저스의 판단은 보기 좋게 틀리고 말았다.

타율이 겨우 0.120에 그쳤다. 더 나빠진 것이다.

결국, 다저스는 그를 강제로 부상자 명단에 올리며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

그 곳에서 타격감을 끌어올릴 것을 주문했다.

그러나 그의 타격감은 좀처럼 올라오지 않았다.

결국, 다저스도 항복을 선언했다.

40인 로스터에서 제외시켰다.

마이너 신분이 된 쓰쓰고는 OKC 다저스 소속으로 열심히 뛰었다.

그러나, 그의 타율은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다.

20일(한국시간) 리노와의 경기에서 2타수 무안타로 침욱했다.

타율은 0.182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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