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박효준은 쿼드러플A 선수”...미국 매체 “MLB 유틸리티 수준의 4등급 유망주” 냉정 평가

2021-07-20 10:31

박효준
박효준

최근 박효준(뉴욕 양키스)이 7년 간의 마이너리그 생활을 끝내고 대망의 빅리그에 콜업된 가운데 미국 매체들이 박효준을 ‘쿼드러플A’ 선수 또는 ‘4등급 우망주’로 냉정하게 평가해 주목된다.
.

양키스 커뮤니티 사이트인 '브롱크스핀스트라이프닷컴'은 20일(한국시간) ‘일시적인 로스터’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박효준은 양키스의 빅 유망주는 아니다. 쿼드러플A의 마이너리거”라고 분류했다.

쿼드러플A 선수는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펄펄 날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죽을 쑤는 선수를 말한다.

KBO LG 트윈스에서 활약했던 로베르토 라모스가 대표적인 쿼드러플A 선수로 분류된 바 있다.

박효준도 그런 수준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박효준은 올 시즌 더블A에서 시작했다가 트리플A로 승격한 후 펄펄 날았다.

양키스 주전 선수들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바람에 빅리그에 올라온 박효준이 메이저리그에서 어떤 활약을 할지는 미지수다.

현재 박효준은 양키스 주전이 아닌 벤치 요원으로 경기 후반 대타로 나서고 있다.

또 '프로스펙트1500'도 같은 날 ‘시즌 중반 양키스 유망주’라는 기사를 통해 박효준을 전체 5등급 중 4등급 유망주로 분류했다.

유망주 1등급은 당장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고 올스타에도 선정될 수 있는 선수를 말한다.

4등급은 메이저리그에 갈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 유망주 또는 메이저리그에 콜업될 가능성이 높지만, 유틸리티 역할 수준에 그칠 유망주를 말한다.

박효준은 전체 50명의 양키스 유망주 중 33위에 랭크됐다.

박효준은 지난 1월 평가에서는 톱 50 유망주에 포함되지 않았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