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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美체조전문지 예상서 양학선 도마 금메달·신재환 동메달

2021-07-19 19:59

도쿄올림픽 체조 국가대표 양학선이 19일 인천공항에서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도쿄올림픽 체조 국가대표 양학선이 19일 인천공항에서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미국 체조전문잡지 '인터내셔널 짐내스트'(International Gymnast·IG)가 도쿄올림픽 남자 기계체조 도마 금메달리스트로 양학선(29·수원시청)을, 동메달리스트로 신재환(23·제천시청)을 각각 꼽았다.

이 잡지는 이번 대회 남자 기계체조 8개 종목 예상 메달 획득 선수와 팀을 18일 소개했다.

IG는 2012년 런던올림픽 도마 우승자인 양학선이 9년 만에 올림픽 왕좌를 탈환할 것으로 꼽고 양학선이 난도 높은 기술과 최고의 수행 실력을 겸비한 사실은 거의 틀림없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어 양학선에게 필요한 건 꾸준함이라며 양학선이 201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둬 예선 1위로 도마 결선에 오르고도 착지 실수로 8위에 머문 점을 꼽았다.

양학선의 차원이 다른 점프와 화려한 공중 동작을 세계 체조인들은 잘 안다. 관건은 남은 기간 양학선이 도약력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느냐다.

IG는 또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시리즈 도마에서 우승한 신재환이 개인 자격으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해 도마 종목에만 출전한다며 동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IG의 전망은 한국 체조가 가장 기대하는 시나리오이기도 하다.

양학선과 신재환은 똑같이 난도 6.0점, 5.6점짜리 기술을 펼친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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