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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친구 사이' 바우어, '열애설' 에이전트 루바와 한가롭게 국립공원 산책

2021-07-20 09:33

바우어와 루바가 국립공원에서 함께 산책하고 있다. [데빈 파비안 트위터]
바우어와 루바가 국립공원에서 함께 산책하고 있다. [데빈 파비안 트위터]
성관계 중 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트레버 바우어(LA 다저스)가 최근 에이전트인 레이첼 루바와 함께 공원을 산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더선 USA’는 20일(한국시간) 한 네티즌이 자신의 SNS 계정에 바우어와 루바가 미국 유타주에 있는 자이언 국립공원에서 함께 산책하고 있는 모습을 올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의 바우어는 웃통을 벗고 반바지에 배낭을 멘 채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 있다.

루바는 레이스 브라탑에 짧은 바지를 입고 바우어 옆에서 비교적 활기찬 모습으로 걷고 있다.

바우어는 자신에게 쏠려 있는 대중들의 시선을 피해 머리를 식히기 위해 국립공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이 사진이 공개되자 팔로워들은 “정말 괴이한 장면이다” “선수와 에이전트 사이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바우어와 루바 관계에 대해 일각에서는 둘의 ’열애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바우어의 대변인은 “루바는 바우어의 에이전트이자 오랜 친구이지 여자친구는 아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우어는 지난 2019년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함께 있는 동안에는 나에 대한 소셜 미디어 게시물이 없어야 한다. 왜냐하면, 사생활은
비밀로 유지돼야 하기 때문”이라는 자신만의 데이트 규칙을 밝힌 바 있다.

그의 말대로라면, 루바와 함께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고 해서 루바와 데이트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 셈이다.

변호사인 루바는 메이저리그 선수노조에서 급여 중재 변호사로 일하다 2019년 에이전트 회사를 설립, 바우어와 야시엘 푸이그의 에이전트가 됐다.

그는 올 시즌을 앞두고 바우에게 끈질긴 협상 끝에 3년 1146억 원의 ’잭팟‘을 안겨주는 수완을 과시한 바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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