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김하성, 총성으로 중단된 경기에서 안타 추가…5타수 2안타, 2타점 기록

2021-07-19 05:43

샌디에이고-워싱턴 경기 중 총성에 놀란 팬들이 경기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USA투데이 스포츠=연합뉴스]
샌디에이고-워싱턴 경기 중 총성에 놀란 팬들이 경기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USA투데이 스포츠=연합뉴스]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경기장 밖 총성으로 중단된 경기에서 안타를 추가했다.

김하성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재개된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서스펜디드 게임에서 1안타를 추가하며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시즌 타율을 0.205에서 0.211로 끌어올렸다.

이 경기는 전날 샌디에이고가 8-4로 앞선 가운데 6회말을 앞두고 경기가 중단됐다.

3루 게이트 바깥에서 총격 사고가 발생해 놀란 관중이 대피하면서 정상적인 경기를 치를 수가 없었다.

결국 서스펜드디가 선언된 경기는 이날 재개됐다.

전날 3회초 1사 2,3루에서 2타점 2루타를 날려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재개된 경기에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7회초 유격수 땅볼에 그친 김하성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샌디에이고는 10-4로 승리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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