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이렇게 좋을 수가...' 류현진, 후반기 첫 경기서 7이닝 완봉투…시즌 9승

2021-07-19 05:38

류현진 [AP=연합뉴스]
류현진 [AP=연합뉴스]
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이 후반기 첫 경기에서 완벽한 투구로 승리를 낚았다.

류현진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7이닝 동안 삼진 4개를 뽑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5-0 완봉승을 거뒀다.

메이저리그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더블헤더 경기는 7이닝으로 치른다.

공 83개를 던지며 볼넷 1개만 허용한 류현진은 시즌 9승 5패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을 3.56에서 3.32로 떨어뜨렸다.

류현진은 전날 비로 인해 등판이 하루 연기됐지만, 최상의 컨디션을 보였다.

최고시속 150㎞ 안팎의 빠른 공이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찔렀다. 주 무기인 체인지업도 위력을 보였다.

1회는 불과 직구 4개만으로 처리했다.

텍사스 1번타자 이시어 카이너-팔레파에게 직구 2개를 던져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류현진은 네이트 로와 아돌리스 가르시아에게 각각 직구 1개로 내야땅볼을 만들었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 조이 갈로에게 중월 3루타를 맞아 실점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존 힉스를 삼구로 처리한 류현진은 엘리 화이트를 1루수 뜬공으로 잡은 뒤 데이비드 달마저 삼진으로 솎아내 실점없이 위기를 넘겼다.

3회초에는 2사 후 팔레파에게 좌전안타, 로는 볼넷으로 내보내 1,2루에 몰렸으나 가르시아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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