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빙턴은 13일(이하 한국시간) "(포이리에에 대한) 복수심이 맥그리거를 다시 옥타곤에 돌아오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고 영국 매체 더선이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코빙턴은 "맥그리거는 자존심이 너무 강하다"고 강조했다.
코빙턴은 "따라서 맥그리거는 다시 돌아오기를 원할 것이고, 자신을 비판하고 의구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틀렸다는 것은 증명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모두는 시련을 겪는다. 우리는 그런 부정적인 상황을 극복해야 한다. 맥그리거가 어떻게 시련을 극복할지 지켜보자"고 덧붙였다.
코빙턴은 맥그리거를 TKO로 꺾은 더스틴 포이리에와 오랜 앙숙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이리에는 11일 맥그리거와의 3차전에서 1라운드 종료 TKO로 승리, 맥그리거와의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로 우위를 점했다.
맥그리거는 왼쪽 발목이 부러지는 부상으로 입어 더 이상 경기를 계속할 수 없었다.
맥그리거는 그러나, TKO패한 후 "포이리에는 불법적인 승리를 했다"며 4차전을 요구했다.
대나 화이트 UFC 회장도 "이렇게 끝낼 순 없다"며 둘의 4차전이 열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맥그리거를 KO로 물리친 바 있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맥그리거는 이제 끝났다. 포이리에와 100번 싸워도 패할 것"이라고 비아냥댔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