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의 로저 페더러 [EPA=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714091518035085e8e9410872112161531.jpg&nmt=19)
그는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잔디 코트 시즌 동안 불행하게도 나는 무릎에 문제가 생겼고, 도쿄 올림픽을 기권해야 한다는 점을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어 "스위스를 대표하는 것은 언제나 영광이었고 내 경력의 하이라이트였기 때문에 매우 실망스럽다"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이번 여름 후반 투어 복귀에 대한 희망으로 이미 재활을 시작했다"면서 "스위스 팀 전체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바라며 멀리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1981년생으로 다음 달 40세가 되는 페더러는 지난해 두 차례 무릎 수술을 받았으며 1년 넘게 재활 치료를 받았다.
그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남자 복식 금메달을, 4년 뒤 런던 올림픽 단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아직 단식 금메달은 획득하지 못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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