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뱅과 NH는 12일 고양 빛마루 방송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7일째 맞대결에서 3-3으로 무승부, 나란히 승점 1점을 챙기며 1라운드 1, 2위를 했다.
웰뱅은 4승 3무 승점 15점으로 단독 1위를 확정지었다. NH는 3승 3무 1패 승점 12점으로 2위에 올랐다. NH는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단독 2위가 될 수도 있고 공동 2위가 될 수도 있다.
1, 2위팀의 대결 다웠다. 세트별로 승패를 주고 받으며 6세트까지 갔다. 15:14, 1점차 경기가 3게임이나 되었다.
웰뱅은 1, 3, 5세트를 1점차로 이겼고 NH는 조재호, 김민아가 3승을 합작하며 2, 4, 6세트를 가졌다.
웰뱅피닉스가 1세트 남자복식을 잡으며 기선을 잡았다. 쿠드롱-서현민의 챔피언조는 4이닝에서 이미 12:6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2연속 공타를 연발하며 좀처럼 경기를 끝내지 못하자 오태준-응우옌이 7이닝에서 7연타를 터뜨리며 14:14로 따라 붙었다.
1점 싸움, 그제서야 웰뱅이 세트포인트를 올리며 15:14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1점차 경기는 3, 5세트 남자단식에서도 이어졌고 승자는 모두 웰뱅이었다.
쿠드롱은 김현우를 1점차로 물리치고 3세트를 잡았고 한지승은 오태준을 역시 1점차로 따돌리며 5세트를 잡았다.
쿠드롱은 막판 3이닝 6득점으로 질뻔 했던 경기를 잡았고 한지승도 7이닝 7연타 등으로 역전승 했다.
웰뱅은 1점차 3경기서 모두 이겨 3승을 했지만 NH는 조재호와 김민아가 따로 또 함께 3승으로 계속 따라 붙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민아는 2세트 여 단식에 이어 조재호와 팀을 이룬 4세트 혼합복식에서 위마즈-차유람을 15:8로 눌렀다.
조재호는 6세트 남 단식 에서 이겨 패배 직전의 팀을 구했다. 조재호는 서현민이 2이닝 5연타로 치고 나가자 3이닝 8연타로 응수, 15:7로 이겼다.
그러나 라운드 별 순위는 크게 의미가 없다. 3라운드 합계로 전기 리그 순위를 정하기 때문이다. 2라운드의 팀당 7게임, 총 28게임은 14일 시작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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