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롱(사진 . 블루원엔젤스)은 11일 열린 ‘PBA팀리그’ 1라운드 6일째 경기(고양 빛마루 방송센터) 에서 TS 샴프의 이미래를 11:6으로 눌러 여단식 6전승을 거두었다.
스롱- 이미래전은 12이닝까지 갔다. 서로 좋은 공을 주지 않으려고 수비위주의 경기를 펼친 탓이었다.
이미래는 네 차례의 뱅크 샷을 모두 실패. 추격 기회를 놓쳤다. 그러나 뱅크 샷 상황은 달리 칠 만한 공이 없어서 할 수없이 선택한 것 이었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한 번은 길고 한 번은 짧은 등 동호인들이 흔히 하는 실수를 되풀이 했다.
스롱은 9이닝 뱅크샷 성공으로 3연타를 쏘며 9점에 도달, 승기를 잡았다. 이미래는 연타는 2연타 한 번 밖에 없었고 공타는 7차례나 되었다.
스롱은 11일까지 열린 팀의 여단식 경기 모두 출전했다. 상대 선수는 모두 각 팀의 에이스였으나 모두 어렵지 않게잡아냈다.
1차전에선 SK렌터카의 베테랑 임정숙을 11:4, 2차전에선 신생 휴온스의 오슬지를 11:7로 잡았다.
그리고 3차전에선 웰뱅피닉스의 차유람을 11:4, 4차전에선 크라운해태의 젊은 힘 백민주를 11:9, 5차전에선 NH카드의 아마 최강 김민아를 11: 8로 눌렀다.
스롱이 상대 하지 않은 에이스는 아직 경기를 하지않은 신한알파스의 김가영과 월드챔피언십 우승자인 김세연 등 두 선수.
챔피언십에서 한차례 맞붙어 이기기도 하고 지기도 했지만 팀리그 승부는 없었다.
스롱은 서한솔의 결장으로 4게임 연속 혼합복식에도 출전했다.
세 번은 홍진표와 짝을 이뤘으나 11일의 TS전에는 사파타와 함께했다. 홍진표와의 혼복 성적이좋지 않아서였다.
홍진표와 스롱은 웰뱅의 서현민-김예은에게 11-15, 크라운의 마르티네스-강지은에게 10:15로 졌다. NH 오태준- 전애린에겐 15: 10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팀은 5경기 만에 비로소 첫 승을 작성했다.
사파타와 처음 호흡을 맞춘 TS전에선 한동우- 이미래를 15:6으로 꺾었다.
강민구, 사파타, 엄상필 등이 생각 밖으로고전, 초반 힘을 쓰지 못했던 블루원 엔젤스도 스롱의 개인전 6연승과 혼복 2연승으로 서서히 본 모습을 찾아가고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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