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금)

스포츠

맥그리거 또 포이리에에 KO(TKO)패. 발목 골절로 미래 불투명-UFC 라이트급

2021-07-11 13:31

코너 맥그리거가 이번엔 1회 종료 TKO 패를 당했다. 굳게 마음먹고 오른 6개월여만의 재대결 무대였지만 더스틴 포이리에의 그래플링 공격에 당했고 발목 골절 부상이 심하자 주심이 1회 종료와 함께 TKO를 선언했다.

맥그리거 또 포이리에에 KO(TKO)패.  발목 골절로 미래 불투명-UFC 라이트급

맥그리거의 발목 골절은 포이리에의 공격에 당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발을 헛디디면서 입은 부상인 것으로 보이지만 어쨋든 2연속 (T)KO패를 당함으로써 격투기 수명마저 위태로워 졌다.

하지만 맥그리거는 매우 황당해 하며 4차전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포이리에는 11일 열린 맥그리거와의 'UFC 264' 3차전에서 그가 예고한 대로 1, 2차전과는 전혀 다른 경기를 했다.

1, 2차전 모두 타격전이었으나 3차전은 레슬링 싸움에 가까웠다. 포이리에는 주먹 싸움을 하는 듯 하다가 테이크 다운을 시도하며 그라운드 싸움으로 경기를 풀어 나갔다.

1회 중반 두어 차례 정타를 넣은 포이리에는 2분께 맥그리리거를 끌어 안고 옥타곤 바닥으로 내려갔다.


그리고 여러 차례 힐 킥을 성공시켰고 종료 직전엔 맥그리거를 그로기 상태로 까지 몰았다.

다행히 공이 울려 맥그리거가 다시 기회를 잡는 가 했으나 1회 종반 이미 발목 골절을 당한 맥은 일어서는 대신 그대로 주저앉아 자신의 발목을 가르켰고 주심은 이내 TKO 결정을 내렸다.

맥의 발목 골절 부상에 의한 포이리에의 TKO 승 이었지만 경기 내용 역시 완벽하게 포이리에의 것이었다.

주심은 1회 종료 10초 전 맥이 많이 맞았음에도 시간이 다 갔기에 시합을 말리지 않았으나 그 때 TKO를 선언해도 그만 이었다.

포이리에는 이날 링 사이드에서 경기를 지켜 본 올리베이라의 라이트급 타이틀에 도전한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