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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즈 , 레전드 톰슨에 완승. 다시 우스만의 타이틀에 도전-UFC웰터급

2021-07-11 13:02

길버트 번즈가 '타격의 레전드' 스티브 톰슨을 물리치고 다시 챔피언 카마루 우스만의 타이틀로 향했다.

번즈 , 레전드 톰슨에 완승. 다시 우스만의 타이틀에 도전-UFC웰터급


번즈(사진) 는 11일 열린 'UFC 264' 의 웰터급 경기에서 탑독인 톰슨에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29-28), 다시 연승 행진을 시작했다.

번즈는 랭킹 2위, 톰슨은 4위. 그러나 경기 전 예상은 톰슨의 우세였다. 톰슨은 킥복싱 57승 무패의 엄청난 파이터로 나이가 들었어도( 38세) 타격 기술 만은 최고라는 평을 받고 있다.

언더 독으로 몰린 번즈는 하지만 지혜롭게 경기를 진행, 톰슨에 완승을 거두었다.

번즈는 1회 2분 톰슨을 아래로 치고 들어가는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다. 그래플링으로 경기를 풀어 나가겠다는 의도였다.


1분여 씨름을 하던 번즈는 기어코 톰슨을 끌고 내려가 1분 이상 경기를 리드 했다.

톰슨은 2회 거리를 주지 않았다. 하이 킥과 타격으로 번즈를 잡았다. 하지만 번즈는 그럴 때 마다 위협적인 테이크 다운에 나서 톰슨을 압박하다가 종료 30초전 다시 한번 테이크 다운에 성공했다.

번즈는 3회 2분에도 톰슨의 뒤를 잡고 늘어져 막 터지려던 톰슨의 타격을 막았다. 그리고 이내 톰슨을 넘기며 그라운드 싸움을 이어나갔다. 번즈는 그라운드 싸움에서 톰슨을 압도했다.

번즈는 6연승 후 지난 해 우스만의 타이틀에 도전, 패해 상승세가 꺾였으나 이날 승리로 반전의 흐름을 탔다.

톰슨은 1983년생으로 격투기계의 레전드지만 나이에 따른 체력 탓인지 이날 번즈와의 싸움에선 특별히 뭘 보여주지 못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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