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3(목)

스포츠

스롱 여단식 5전승, NH 첫 승. 쿠드롱 2승, 웰뱅 선두 S K 4-0완파-PBA팀리그

2021-07-11 07:27

‘캄보디아의 꿈’ 스롱피아비(사진)가 무서운 속도로 프로 무대를 질주하고 있다.

스롱 여단식 5전승, NH 첫 승. 쿠드롱 2승, 웰뱅 선두 S K 4-0완파-PBA팀리그

지난 달 두 번 째 프로 챔피언 십에서 김가영을 꺾고 우승했던 스롱 피아비는 지난 6일 시작한 ‘PBA팀리그’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이고 있다.

블루원엔젤스의 스롱은 10일까지 열린 팀의 여 단식 5경기에 모두 출전, 승리를 거두며 5전승 했다.

1차전에서 SK렌터카의 베테랑 임정숙, 2차전에서 신생 휴온스의 오슬지, 3차전에서 웰뱅피닉스의 차유람, 4차전에서 크라운해태의 젊은 힘 백민주, 그리고 5차전에서 NH 카드의 아마 최강 김민아를 차례로눌렀다.

5연승 과정에서 이렇다 할 고비도 없었다. 경기를 완전히 지배하며 쉽게쉽게 승리를 만들었다.

그러나 팀은 5경기 만에 첫 승을 올렸다. 강민구, 사파타, 엄상필 등이 생각 밖으로 고전한데다 팀리그가 처음인 혼복조의 파트너 홍진표의 지원이 시원찮은 탓이었다.

스롱은 3게임째부터 혼자 단복식 2게임에 나섰다. 서한솔이 코로나 확진자와 접촉, 빠졌기 때문이다. 홍진표와의 혼복은 두 차례 패한 후 NH와의 세 번째 경기에서 처음 이겼다.


스롱이 2승을 거둔 경기로 덕분에 블루원은 3연패, 1무승부를거쳐 5게임만에 개막전 첫 승을 올렸다. 선두 권인 조재호, 김민아의 NH 카드에 거둔 4-0 완승이어서 향후 기세가 만만찮을 것임을 점칠 수 있게 했다.

스롱이 아직 단식에서 맞붙지 않은 상대는 랭킹 1, 2위인 TS의 이미래와 신한의 김가영. 김가영에겐 챔피언 십에서 이긴 적 있지만 둘 다 대단한 강적이다. 이미래와는 11일 싸운다.

웰뱅피닉스는 SK렌터카를 4-0으로 일축하고 5게임 무패(3승 2패)로 선두를 내달렸다.

웰뱅의 쿠드롱은 위마즈와 짝을 이룬 남자 복식에서 강동궁-박한기를 15:3으로 누른 후 3세트 남 단식에서 강동궁에 15:14, 1점차 역전승을 거두었다.

초반 강동궁의 기세에 밀렸던 쿠드롱은 5이닝에 7연타를 쏘며 경기를 뒤집었다. 그리고 6이닝 5연타 후 9이닝 3연타를 터뜨려 12:14로 질 뻔 했던 경기를 마감했다.

차유람은 위마즈와 짝을 이룬 혼합복식에서 임정숙-레펜스를 15:12로 눌러 무실세트 완승을 마무리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