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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덤벼” “No stone unturned 널 샅샅이 안다. 겁 먹고 있지” 맥-포 거친 입담 전

2021-07-09 09:02

11일 UFC 264. 액그리거와 포이리에의 세 번째 대결이 열린다. 타이틀 전이 아님에도 관심은 역대 급이다. 7년에 걸친 라이벌 전이 전성기에 일단락 되기 때문이다;

“둘 다 덤벼” “No  stone  unturned  널 샅샅이 안다.  겁 먹고 있지”  맥-포 거친 입담 전


둘의 첫 대결은 2014년. 25세의 한창 시절. 페더급에서 맞붙었다. 영국과 미국을 대표하는신성이어서 그 때도 관심이 컸다.

설왕설래 했지만 맥그리거의 1회 KO승. 그리고 2021년 1월. 벼르고 별렀던 둘의 두 번째 경기. 맥이 우세하지 않을 까 했으나 포이리에의 2회 KO.

1승 1패로 승패를 주고 받은 둘은 경기가 끝나자마자 바로 삼세판을 잡았다. 최고의 그 빅 매치가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고 거친 설전이 진행 중이다.

늘 그렇듯 맥그리거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처음 ‘쓰레기’니 ‘변 xxx’니 하면서 ‘꼼짝 못하고 멍한 얼굴로 들것에 실려 나갈 것’ 이라고 험담하던 맥그리거가 느닷없이 전 라이트급 챔피언 도스 안요스까지 불러 들였다.

“도스 안요스 까지 함께 집어넣어. 겁에 질린 어린애 한 명과 싸우는 건 시시하잖아.”

둘과 같이 붙어도 이길 수 있다는 말이었다.

맥에 의해 갑자기 소환된 안요스는 대체선수. 맥그리거나 포이리에 중 어느 한 명이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될 경우 메인 이벤트 대안으로 라스베이거스에 와 있다. 지금까지 둘 다 멀쩡하므로 나설 필요가 없어졌다.


그런데도 맥그리거가 부르고 있으니 한 주먹 하는 도스 안요스가 가만 있을 리 없다.

“오전 3시 39분까지 값 싼 위스키(맥이홍보하는 술)를 마셔 생긴 알코올 환각증이야.”

맥그리거의 입담이 갈수록 격렬하지만 포이리에는 차분하다. 그러나 가만 있지는 않는다. 인스트그램등에 논리적으로 조용하게 일침을 가했다.

“No stone unturned.”

온갖 노력을 다해 맥그리거 대처법을 알아 냈고 승리하기 위해모든 방법을 다 동원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그는 한 마디 더 덧붙였다.

“나는 당신이 겁에 질려 있다는 걸 안다. 당신의 행동은 불안하기짝이 없다. 질 것임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포이리에는 맥그리거 측이 ‘레그 킥 등 모든 것에 대비해 훈련했다’고 하자 ‘1차전이 다르고 2차전이 달랐듯 3차전 역시 또 다를 것’이라고 응수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3차전의 결과는 아직 신 만이 알 뿐이지만 맥그리거가 근소한 차의 탑독이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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