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이리에는 8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UFC 라이트급 타이틀전보다 맥그리거와의 3차 대결에 사인한 것은 순전히 ‘돈’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흥행 수표’인 맥그리거와 싸워야 더 많은 돈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포이리에는 “돈이 더 중요하다. 나에게는 먹여야 할 식구가 있다”며 “내가 타이틀을 위해 싸운다면 맥그리거전 파이트머니의 3분의 1도 안 되는 기본급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맥그리거와 싸워 5배, 6배, 7배, 10배의 돈을 더 벌면… 내가 말했듯이 나는 아버지이자 남편이고 우선순위가 있다”고 강조했다.
포이리에는 지난 1월 UFC 257에서 맥그리거를 이긴 후 당시 공석이었던 라이트급 타이틀전 대신 맥그리거와의 3차전을 선택했다.
‘돈’ 때문이었다.
이번 3차전에서 포이리에가 챙기는 돈은 100만 달러의 기본급에 페어퍼뷰 40%를 합해 합계 300만 달러에 이른다. 이는 UFC 경력 최고액이다.
지난 1월 2차전에서 포이리에는 100만 달러를 번 것으로 전해졌다.
포이리에의 순자산은 400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맥그리거는 이 경기를 통해 300만 달러의 기본급에 페이퍼뷰 60%를 합해 역 1000만 달러를 챙길 것으로 알려졌다.
맥그리거의 순자산은 2021년 기준, 2억 달러에 이른다.
지난 2017년 8월 플로이드 메이웨더와의 경기에서 1억 달러를 벌어 들인 데 이어 2018년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의 경기에서 5천만 달러를 챙겼다.
또 지난 4월 자신의 위스키 브랜드를 팔아 세전 2억 달러의 거금을 벌어 들였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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