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지은, 김진아. 데게너, 크롬펜하우어 등 여자 선수 4명이 8일 열린 ‘원주 월드 그랑프리(호텔 인터불고)’ 32강전 조별 리그에서 2 게임을 모두 잃고 전원 탈락했다.
여자 선수들은 2차전에서 크롬펜하우어를 제외한 3명이 승리, 한바탕 바람을 일으켰다. 이후 4게임에서 연패. 남자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는 도전은 그 한 번으로 끝났지만 따지고 보면 그 1승도 쉬운 게 아니었다.
A조의 한지은은 5차전에서 최완영, 6차전에서 넬린에게 0-2로 패했다.
B조의 김진아는 안지훈과 프로크로노에게 0-2로 연패했다.
C조의 데게너는 5차전에서 김준태에게 0-2로 졌지만 6차전은 3세트까지 갔다. 몬테스에게 1세트를 잃었지만 2세트를 12:12로 비겨 두 번째 승리의 희망을 이어갔다. 하지만 3세트에서 2:16으로 완전히 무너졌다.
D조의 크롬펜하우어는 차명종과 김동훈에게 연패했다.
한지은, 김진아, 데게너는 1승 5패, 크롬펜하우어는 1승도 없이 6연패를 기록 했다.
한지은 등 여자 선수 4명은 모두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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