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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폴,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반열 올라"...아데토쿤보도 폴의 픽앤롤에 속수무책

2021-07-08 06:40

마이클 조던과 크리스 폴
마이클 조던과 크리스 폴
크리스 폴(피닉스 선즈)이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과 같은 반열에 올랐다.

폴은 7일(한국시간)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2020~2021 파이널 1차전에서 32점 9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118-105 승리를 이끌었다.

폴은 19차례 필드골 시도에 12차례 성공했다. 3점슛도 7개 시도에 4개를 꽂아넣었다.

그러면서, 조던과 같은 위대한 업적을 달성했다.

미국CBS스포츠에 따르면, 폴은 1991년 조던에 이어 NBA 파이널 데뷔전에서 30점, 8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한 첫번째 선수가 됐다.

폴은 이날 1쿼터에서 무득점에 그쳤으나, 2쿼터부터 현란한 드리블과 정확한 점프슛으로 밀워키 벅스 수비를 유린했다. 2쿼터에서 11점을 넣은 폴은 3쿼터에선 무려 16점을 폭발했다.

특히 그의 픽애롤 플레이에 밀워키 선수들은 속수무책이었다.

브룩 로페즈와 바비포티스가 번갈아가며 폴을 막아봤으나 실패했다. 나중에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까지 폴의 골밑 돌파를 저지하려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밀워키로서는 폴의 픽앤롤 플레이를 어떻게 막을지 고민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LA 클리퍼스, 휴스턴 로키츠, OKC 썬더를 전전했으나 우승 반지와는 인연이 없었던 폴이 피닉스에서 마침내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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