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스는 7일 열린 ‘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호텔 인터불고)’ 32강전 5차전에서 4연승을 기록한 허정한을 2-0으로 누르고 조 1위에 올랐다. 맥스는 앞서 벌어진 4차전 2세트 6이닝에서 20점을 몰아치며 몬테스를 2-0으로 꺾었다.
A조의 야스퍼스는 넬린과 응우옌을 2-0으로 완파, 이충복에게 당한 패배의 덫에서 빠르게 탈출했다. 야스퍼스는 4승 1패로 사실상 16강을 확정지었다.
B조의 폴리크로노는 3연승으로 질주하던 브롬달에게 첫 패를 안겼다. 폴리크로노가 21:12, 23:11로 완승했다.
폴리크로노는 5차전에서 초클루를 2-1로 누르고 4승 1패 를 마크, 브롬달과 공동 1위에 올랐다.
뜻밖의 1패로 주춤했던 브롬달은 그러나 5차전에서 포톰을 2-1로 잡고 4승 1패를 기록했다.
3연승으로 D조 1위를 달리고 있던 서창훈은 타스미르에게 0-2로 져 첫 패를 안았다.
한지은 등 4명의 여자 선수들은 이날 경기에서 모두 졌다. 여자 세계 1위 크롬펜하우어는 4패를 기록, 16강행이 힘들게 되었다.
7일까지 개인당 4~5경기를 치르면서 16강 주자들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났다.
A조는 4승 1패의 야스퍼스, 3승 1패의 시돔, B조는 4승 1패의 브롬달과 폴리크로노, 3승 1패의 김행직, C조는 5전승의 멕스, 4승 1패의 허정한, 3승 1패의 김준태와 트란, D조는 4승 1패의 타스미르, 3승 1패의 서창훈과 차명종이 16강 유력 주자로 떠올랐다.
이충복은 2연패 후의 두 게임에서 1승 1무를 기록,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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