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리뉴 감독은 7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선에 칼럼을 기고하면서 “좌절의 침묵은 최악이다. 웸블리 경기장에서 소리를 지르며 잉글랜드팀을 응원하라”고 썼다.
모리뉴 감독은 “팬들이 소리를 지르면 선수들은 2배의 에너지와 2배의 자신감을 얻는다. 응원 소리를 들으면 선수들은 팬들과 함께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기장의 함성이 경기 결과를 바꿀 수 있다. 설사 팀이 지고 있어도 ‘우리는 함께 싸우고 있다’라고 소리쳐야 한다”라면서 “잉글랜드가 이기면 즐겨라. 행복감을 보여라. 55년간이나 기다렸던 모든 순간을 즐겨라”고 말했다.
모리뉴는 이어 해리 케인(토트넘)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나는 대회 중에 선수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케인과 2차례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며 “그는 득점하지 않은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았다. 그는 득점 왕에 오르는 것에 대해 ‘1’도 관심이 없다. 그를 비롯한 잉글랜드 대표 선수 모두는 오직 자국의 우승에만 신경쓰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다만, 조던 픽포드에 대해서는 아쉬운 소리를 했다.
모리뉴는 “그는 침착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우크라이나전에서 그는 실수를 2차례 했다. 그것은 집중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온 실수였다”며 “따라서, 그는 멋진 플레이를 하려는 도박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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