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SPN의 유명 농구 분석가 스티븐 스미스가 필라델비아 세븐티식서스의 벤 시몬스(25, 208cm)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이적하면 우승을 보증한다고 말했다.
스미스는 최근 골든스테이트가 우승하기 위해 취해야 할 움직임에 대한 한 팬의 질문에 답하면서 "시몬스를 영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클레이 톰슨이 건강하게 돌아오고, 커리도 건강을 유지할 경우 NBA 역대 최고의 슈팅 백코트를 구축하면서 콘퍼런스 결승 진출은 확보할 수 있다"며 "여기에 드레이먼드 그린을 계속 데리고 있으면서 위긴스를 팔아 시몬스를 영입하면 우승은 '따논 당상'이라고 강조했다.
시몬스는 시즌 초 휴스턴 로키츠의 제임스 하든과의 트레이드 카드로 거론됐으나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와의 환상적인 콩비를 이룰 수 있다고 판단, 시몬스를 데리고 있기로 했다.
그러나, 필라덜피아의 판단은 틀렸다.
결국, 시몬스를 이적 시장에 내놓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
이에 스미스가 골든스테이트가 시몬스를 영입해야 한다고 나선 것이다.
2016년 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시몬스는 당시만 해도 '왼손잡이 르브론 제임스'로 성장할 것으로 평가받았으나 기대 만큼의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커리가 그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다면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스미스는 예상했다.
키 211cm의 시몬스는 필라델피아에서 4년간 평균 15.9점을 넣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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