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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메시 1골 2도움' 아르헨, 에콰도르 완파…코파 아메리카 4강행

2021-07-04 17:12

팀의 세 번째 골 터뜨리고 앙헬 디 마리아와 기뻐하는 메시[AP=연합뉴스]
팀의 세 번째 골 터뜨리고 앙헬 디 마리아와 기뻐하는 메시[AP=연합뉴스]
아르헨티나가 리오넬 메시의 맹활약에 힘입어 에콰도르를 꺾고 2021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4일(한국시간) 브라질 고이아니아의 이스타지우 올림피쿠 페드루 루도비쿠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메시의 활약 속에 에콰도르를 3-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준우승한 2015년과 2016년, 3위에 오른 2019년에 이어 4회 연속 코파 아메리카 4강에 진입했다.

아르헨티나는 코파 아메리카에서 14차례 우승으로 우루과이(15회) 다음으로 가장 많이 정상에 오른 나라지만, 1993년 이후엔 우승이 없다. 특히 최근 6개 대회 중엔 4차례나 준우승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한 번도 메이저 국가대항전 우승을 이룬 적 없는 메시의 활약을 앞세워 4강까지 순항한 아르헨티나는 우루과이를 승부차기로 따돌린 콜롬비아와 7일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힌샤 국립경기장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이번 대회 4강은 브라질-페루, 아르헨티나-콜롬비아로 압축됐다.


메시는 이번 대회 4호 골을 터뜨려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앞서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8강전에서는 콜롬비아가 우루과이와 전·후반 90분을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겨 4강에 합류했다.

2001년 코파 아메리카 1회 우승을 보유한 콜롬비아는 3위에 오른 2016년 이후 5년 만이자 2개 대회 만에 4강에 올랐다.

대회 최다 우승팀인 우루과이는 2011년 우승 이후 4개 대회에서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세 차례 8강, 한 차례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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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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