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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가누, 한 판 붙자” 역시 타격의 가네, 볼코프 보내고 당당히 도발.

2021-06-27 08:08

시릴 가네가 한방으로 볼코프를 KO로 보내고 은가누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은가누, 한 판 붙자”  역시 타격의 가네, 볼코프 보내고 당당히 도발.

가네는 27일 열린 UFN 190 헤비급 경기에서 타격을 앞세운 전략적 공격으로 ‘도깨비 파이터’ 볼코프를 내내 몰아붙인 후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 MMA 9전승을 올렸다.

1회는 탐색전 비슷했다. 가네는 밀고 들어갔고 볼코프는 받아치기로 응수 했다. 특별히 누가 우세했다고 할 수 없었다.

2회도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시릴 가네가 서서히 경기를 잡아가기 시작 했다. 타격, 레그 킥에서 가네가 앞섰고 볼코프는 이렇다 할 주먹을 내지 못했다.

힘 실린 가네의 주먹이 간간히 볼코프의 얼굴에 꽂혔다. 볼코프의 얼굴 곳곳에 피가 묻어 났다. 경기에 자신이 생긴 가네는 가벼운 몸 날림으로 과감한 플라잉 킥 까지 구사했다. 타격 점수에서 가네가 확실하게 앞선 3라운드 였다.

판정으론 승리가 어려워 진 볼코프. 마지막 5회, 변화를 시도했으나 가네를 잡을 순 없었다. 가네는 5회에도 두어 번 벼락 같은 주먹을 터뜨렸다.


종료 40초전 가네의 조금은 심한 아이포크로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가네는 무패의 헤비급 파이터. 무에타이 7전승, 캐나다 MMA 3전승 그리고 UFC 6전승이다.

2019년 8월9전승의 하파엘 페소아를 피니시로 잡고 화려하게 UFC 데뷔 전을치른 가네는 지난 해 레전드 주니어 도스 산토스에 이어 올 2월 로젠스트루이크를 잡으면서 헤비급의 확실한강자로 떠올랐다.

타격이 일품인 31세의 전천후 파이터. 헤비급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매우 빠르고 정확하다. 랭킹 3위지만 챔피언 은가누를 상대하기엔 랭킹 1, 2위인 미오치치나 데릭 루이스보다 나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타격전으로 볼코프를 시종 몰고 다니며 제압함으로써 그런 평가에 더욱 힘을 실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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