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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에 KO패 후 월장한 모이카노, 라이트급 2승. 허버트에 서브미션

2021-06-27 07:00

헤나토 모이카노(32. 브라질)가 라이트급에서 회생의 펀치를 날렸다.

정찬성에 KO패 후 월장한 모이카노, 라이트급 2승. 허버트에 서브미션

모이카노는 27일 열린 UFN 190 라이트급 경기에서 자이 허버트(33. 영국)를 2회 서브미션으로 물리치고 7개월 여만에 다시 승리를 올렸다.

모이카노는 2회 테이크 다운으로 허버트를 그라운드로 끌고 내려갔다. 타격으로 허버트를 그로기 상태로 만든 모이카노는 곧 이어 네이키드 초크를 구사, 허버트의 항복을 이끌어 냈다.

허버트는 케이지 워리어스 챔피언 출신으로 지난 해 UFC데뷔전에서 트리날도에게3회 TKO패 했다.

모이카노는 한때 페더급 차세대 주자로 꼽혔던 신성. 캘빈 케이터, 컵 스완슨을 꺾는 등 데뷔 후 12경기동안 11승 1무 무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2019년 조제 알도에 이어 정찬성에게 1회 TKO패, 생애 첫연패를 당하면서 라이트급으로 올라갔다.

모이카노는 다미르 하조비치와의 라이트급 첫 경기를 서브미션으로 장식, 부활하는가 했으나 지난 해 12월 하파엘 피지예프에게 1회 4분 5초, TKO패, 라이트급에서의 생존이 불투명했다.

그러나 이날 허버트를 잡음으로써 라이트급 3경기에서 2승1패를 기록, 다시 한번 기회를 잡았다.

2019년 페더급 톱5였던 모이카노. 아직 라이트급에선 존재가 미미하다. 그러나 정찬성 등에게 2연속 KO패 한 충격에서 서서히 벗어나며 라이트급 적응력을 키우고 있어 향후 행로를 지켜볼 만하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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