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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더는 정신자세가 글러먹었어" 레이커스 '레전드' 매직 존슨, "그는 레이커가 아냐" 혹평

2021-06-07 01:14

슈뢰더(왼쪽)가 경기 도중 카이리 어빙과 언쟁을 하고 있다.
슈뢰더(왼쪽)가 경기 도중 카이리 어빙과 언쟁을 하고 있다.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 '레전드' 매직 존슨이 데니스 슈뢰더를 혹평했다.

존슨은 최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슈뢰더는 레이커가 아니다. 그의 태도는 틀렸다"고 말했다.

존슨은 "내가 레이커스 사장이면 슈뢰더와 계약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존슨은 슈뢰더가 플레이오프 1라운드 5차전에서 단 1점도 넣지 못한 점에 크게 실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슈뢰더는 2020~2021 시즌을 앞두고 OKC 썬더에서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됐다.

레이커스는 식스맨 슈뢰더를 영입해 2연패를 노렸으나 결과적으로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를 제대로 보좌하지 못했다.

식스맨으로서의 직분을 망각하고 몸값 올리기에 혈안이 돼 지나치게 개인플레이에 치중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슈뢰더는 시즌 중 레이커스로부터 4년 8400만 달러 계약을 제의받았으나 일언지하에 이를 거절했다.

올 시즌 후 자유계약 신분이 되는 그는 시장에서 평가를 받고 싶어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에는 그랬다.

그러나, 존슨의 냉정한 평가로 그의 몸값은 급전직하할 것으로 보인다.

슈뢰더는 1라운드 탈락 후 "레이커스에서 다시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슈뢰더는 지난 시즌 평균 18..9득점했으나, 올 시즌에는 15.4점으로 나빠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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