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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3' 조코비치·나달·페더러, 프랑스오픈 테니스 32강 안착

2021-06-04 10:09

노바크 조코비치 [AFP=연합뉴스]
노바크 조코비치 [AFP=연합뉴스]
세계남자 테니스의 '빅3'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 로저 페더러(8위·스위스)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천436만7천215유로·약 469억8천만원) 단식 3회전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파블로 쿠에바스(92위·우루과이)를 3-0(6-3 6-2 6-4)으로 꺾었다.

경기 시작 2시간 6분 만에 3회전 진출을 확정한 조코비치는 3회전에서 리카르다스 베란키스(93위·리투아니아)를 상대한다.

5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나달 역시 리샤르 가스케(53위·프랑스)를 3-0(6-0 7-5 6-2)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나달의 다음 상대는 캐머런 노리(45위·영국)다.

페더러는 조코비치, 나달보다는 2회전에서 접전을 치러 승리했다.

마린 칠리치(47위·크로아티아)를 만난 페더러는 3-1(6-2 2-6 7-6<7-4> 6-2)로 이겨 32강에 합류했다.

페더러는 도미니크 쾨퍼(59위·독일)를 상대로 16강 진출을 다툰다.

페더러가 16강에 오르면 마테오 베레티니(9위·이탈리아)-권순우(91위·당진시청) 경기 승자와 만나게 돼 경기 결과에 따라 권순우와 맞대결이 가능성도 있다 .

이번 대회에서는 조코비치와 나달, 페더러 가운데 한 명만 결승에 오를 수 있다. 대진표상 이들 세 명이 계속 이겨나갈 경우 조코비치와 페더러가 8강에서 만나고, 그 경기에서 승리한 선수가 나달과 준결승을 치른다.

여자 단식에서는 지난해 우승자 이가 시비옹테크(9위·폴란드)가 레베카 페테르손(60위·스웨덴)을 2-0(6-1 6-1)으로 제압하고 3회전에 올랐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시비옹테크는 아넷 콘타베이트(31위·에스토니아)와 32강전을 치른다.

가엘 몽피스(15위·프랑스)와 엘리나 스비톨리나(6위·우크라이나) 커플의 희비는 엇갈렸다.

스비톨리나는 앤 리(75위·미국)를 2-0(6-0 6-4)으로 꺾고 3회전에 올랐으나 몽피스는 미카엘 이메르(105위·스웨덴)에게 1-3(0-6 6-2 4-6 3-6)으로 졌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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