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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쿠세' ERA 9.22 후랭코프, 체인지업 투구 동작 '털렸다'

2021-06-03 09:12

세스 후랭코프
세스 후랭코프
세스 후랭코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부진은 상대방에게 투구 동작이 간파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후랭코프는 지난 5월 30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5이닝 동안 7개의 안타와 볼넷 4개를 내주며 7실점했다.

이에 대해 애리조나 투수 코치 맷 허지스가 후랭코프의 투구 동작이 세인트루이스 타자들에게 간파됐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애리조나 리퍼블릭이 최근 보도했다.

이른바 '쿠세(버릇)'가 발각됐다는 말이다.

투구할 때 구종에 따라 동작을 미세하게 달리 하는 투수들이 있다. 예를 들어, 직구를 던질때와 변화구 던질 때의 투구 동작이 약간 다를 수 있다.

MLB 수준의 타자들이 이런 차이를 놓칠 리 없다.


후랭코프 역시 이 때문에 난타당했다는 게 허지스 코치의 주장이다.

허지스는 "후랭코프가 체인지업을 다른 구종과 약간 다른 동작으로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후랭코프가 이를 고치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후랭코프는 올 시즌 3경기에 선발 등판, 9.22의 높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후랭코프는 4일(한국시간)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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