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지만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3번 타자 1루수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회 말 과 4회 말 모두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5회 말 기어이 안타를 생산해냈다. 2사 1, 3루에서 바뀐 좌완 투수 레인저 수아레스를 상대로 2구째 몸쪽 체인지업을 강타, 오른쪽 담장 상단을 맞히는 큼지막한 2루타를 터뜨려 3루 주자 랜디 아로자레나를 홈에 불러들였다.
7회 말 1사 2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섰다.
1안타를 추가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342(38타수 13안타)가 됐다.
탬파베이도 6-2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
김하성은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김하성은 휴스턴 선발 투수 잭 그레인키에 꽁꽁 묶였다.
2회 초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 초 2사 1, 3루 기회에서는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고, 7회 초에도 3루수 플라이에 그쳤다.
그러나 상대 투수가 바뀐 9회 초 4번째 타석에서 추격의 홈런포를 날렸다. 1사 1루에서 안드레 스크럽의 92.5마일짜리 초구를 강타, 좌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시즌 3호포.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195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4-7로 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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