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김하성 추격의 투런포, 최지만은 쐐기 2루타

2021-05-31 06:41

최지만
최지만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은 쐐기 1타점 2루타를 치고,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은 추격의 투런포를 터뜨렸다.

최지만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3번 타자 1루수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회 말 과 4회 말 모두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5회 말 기어이 안타를 생산해냈다. 2사 1, 3루에서 바뀐 좌완 투수 레인저 수아레스를 상대로 2구째 몸쪽 체인지업을 강타, 오른쪽 담장 상단을 맞히는 큼지막한 2루타를 터뜨려 3루 주자 랜디 아로자레나를 홈에 불러들였다.

7회 말 1사 2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섰다.


1안타를 추가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342(38타수 13안타)가 됐다.

탬파베이도 6-2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

김하성은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경기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김하성은 휴스턴 선발 투수 잭 그레인키에 꽁꽁 묶였다.

2회 초 첫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 초 2사 1, 3루 기회에서는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고, 7회 초에도 3루수 플라이에 그쳤다.

그러나 상대 투수가 바뀐 9회 초 4번째 타석에서 추격의 홈런포를 날렸다. 1사 1루에서 안드레 스크럽의 92.5마일짜리 초구를 강타, 좌월 투런포로 연결했다. 시즌 3호포.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195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4-7로 졌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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