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화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MLB닷컴 영상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529150809016034fed20d304611054219.jpg&nmt=19)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벌인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방문 경기에서 비가 내리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악조건에서 5이닝 4피안타으로 2실점했다.
그러나 팀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류현진의 이날 직구 구속은 시속 138km에 불과했다. 강하게 부는 바람의 영향이 있었다.
그러나 류현진은 경기가 끝난 후 가진 화상 기자회견에서 “오늘 내 공이 밋밋하기도 했다. 다른 날보다 구속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떨어진 구속을 타자와의 빠른 싸움으로 극복했다.
그는 “1회 투구 수가 많았다. 그래서 타자와 더 빠르게 승부를 했는데, 결과적으로는 좋았다. 직구 구속이 떨어져 변화구 비율을 좀 높이긴 했다”고 털어놓았다.
류현진이 1회부터 고전한 경우는 거의 없다.
이에 대해 그는 날씨의 영향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류현진은 “야구를 하면서 이런 날씨 속에서 던진 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