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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만이네' NBA 워싱턴, 인디애나에 27점 차 완승 거두고 PO 진출

2021-05-21 14:05

브래들리 빌 덩크 [EPA=연합뉴스]
브래들리 빌 덩크 [EPA=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워싱턴 위저즈가 3년만에 플레이오프(PO) 진출의 마지막 티켓을 획득했다.

워싱턴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의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2020-2021 NBA 플레이인 토너먼트 홈 경기에서 142-115로 이겼다.

이로써 워싱턴은 동부 콘퍼런스 8번 시드를 확보해 PO 1라운드(7전 4승제)에서 정규리그 동부 1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맞붙는다.

워싱턴의 PO 진출은 2017-2018시즌 이후 3년 만이다.

이번 시즌 NB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팀당 정규리그 경기 수를 기존 82경기에서 72경기로 줄이는 대신 콘퍼런스 10위까지 PO 진출을 놓고 경쟁할 수 있게 했다.

정규리그 7, 8위가 겨뤄 승리 팀이 7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나가고, 패한 팀은 정규리그 9, 10위 팀 맞대결 승자와 다시 경기를 치러 이기는 팀이 8번 시드를 얻는다.


19일 7위 보스턴 셀틱스에 100-118로 패했던 8위 워싱턴은 이날 샬럿 호니츠를 꺾고 올라온 9위 인디애나를 제압하고 마지막 기회를 살렸다.

올 시즌 정규리그 세 차례 맞대결에서 워싱턴에 모두 130점 이상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던 인디애나는 이날도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PO 진출에 실패했다.

워싱턴에서는 브래들리 빌이 25득점, 러셀 웨스트브룩이 18득점 8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올렸고 총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해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을 66-52로 앞선 워싱턴은 3쿼터에서만 48점을 몰아치며 확실히 승기를 굳혔다.

인디에나에서는 맬컴 브록던이 24득점을 올리고 사보니스가 퇴장 전까지 19득점 11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했지만 코로나19 프로토콜로 인해 결장한 카리스 르버트의 공백이 컸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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