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레이커스와 뉴올리언스의 경기.[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517144706046074fed20d3042112161531.jpg&nmt=19)
결국 LA 레이커스가 와일드카드격인 플레이 인을 치르게 됐다.
상대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다.
레이커스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NBA(미국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10-98로 꺾고 42승 30패로 서부 콘퍼런스 7위에 그쳤다.
결국, 39승 33패로 8위를 차지한 골든스테이트와 서부 콘퍼런스 7번시드 결정전을 갖게 됐다.
양 팀은 20일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에서 이기는 팀은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패한 팀은 멤피스 그리즐리스(9위)-샌안토니오 스퍼스(10위) 대결 승자와 8번 시드 결정전을 갖는다.
레이커스의 르브론 제임스와 골든스테이트의 스테판 커리는 NBA에서도 알아주는 라이벌 관계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커리는 당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소속이었던 제임스와 4년 연속 NBA 파이널에서 만났다.
레이커스는 골든스테이트를 이기고 7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오른다 해도 2번 시드 피닉스 선즈를 만나게 돼 있어 자칫 조기 탈락의 수모를 당할 수 있다. 7번 시드가 1번 시드를 이긴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레이커스가 7위로 정규 리그를 마친 것은,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의 부상에 의한 결장이 큰 몫을 했다.
따라서, 이들이 합류한 레이커스는 결코 7위 전력이 아니다.
NBA 2연패를 노리고 있는 레이커스가 플레이오프에서 대반전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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