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로마노의 투구 동작을 따라하고 있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토론토 공식 트위터 영상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514134212057034fed20d30422011644204.jpg&nmt=19)
그는 덕아웃의 스포테이너다. 장난기 넘치는 몸짓으로 덕아웃 분위기를 돋우는가 하면, 동료들과 괴상한 춤을 춘다.
야구를 온몸으로 즐기는 것이다.
14일(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도 그의 장난기 넘치는 동작은 어김없이 연출됐다.
이번에는 동료 투수의 동작을 그대로 따라했다.
9회 말 수비에서 게리로는 1루와 2루 사이에서 수비하면서 투수 로마노의 투구 동작을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했다.
셋포지션에서부터 앉았다가 서는 동작까지 똑 같은 동작을 했다. 싱크로나이즈 경기를 보는 듯했다.
게레로의 싱크로나이즈 동작에 토론토 팬들은 열광했다.
이들은 "게레로야말로 진정한 야구 선수"라며 극찬했다.
한 팬은 "게레로의 깅크로 동작으로 상대 타자들이 혼란을 느꼈을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또 다른 팬은 "야수 모두가 투수 동작을 따라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토론토는 이날 8-4로 이겼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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