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현종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휴스턴 애스트로전에도 휴식을 취했다.
선발 마이크 폴티네비치가 5회까지 95개의 공을 뿌려 6회 등판이 기대됐으나 크리스 우드워드 감독의 선택은 존 킹이었다.
양현종은 지난 6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아리하라 고헤이가 손가락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자 선발 로테이션 진입이 예상됐으나 우드워드 감독은 웨스 벤자민을 선택했다.
결국, 양현종은 불펜으로 다시 밀려났다. 선발 투수가 조기 강판할 경우 롱릴리프 투수로 마운드에 오르는 직책을 맡았다.
문제는, 텍사스 선발 투수들이 조기에 내려오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또, 아리하라가 복귀할 경우 우드워드 감독은 그를 선발 투수로 계속 기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현종의 선발 진입이 늦어지고 있는 이유다.
한편, 텍사스는 이날 6명의 투수를 가동했으나 11회 말 연장 끝에 3-4로 패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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