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은 7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단식 준준결승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6위·독일)에게 0-2(4-6 4-6)로 졌다.
2017년 이후 4년 만에 이 대회 우승을 노렸던 나달은 최근 츠베레프를 상대로 3연패를 당했다. 나달과 츠베레프의 상대 전적은 여전히 나달이 5승 3패로 우위다.
클레이코트에 강한 나달이지만 올해는 클레이코트 대회에 세 차례 나와 지난달 바르셀로나오픈에서만 우승했다. 4월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와 이번 대회에서는 4강에도 들지 못했다.
2018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츠베레프는 나달을 상대로 클레이코트에서는 처음 승리를 따냈다.
츠베레프는 4강에서 도미니크 팀(4위·오스트리아)을 상대한다.
이 대회 4강은 팀-츠베레프, 마테오 베레티니(10위·이탈리아)-카스페르 루드(22위·노르웨이)의 대결로 압축됐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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