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경기 당시 전희철 감독 [KBL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429161906059685e8e941087222111204228.jpg&nmt=19)
SK는 29일 "명문 구단으로의 재도약을 위해 제8대 감독에 전희철 수석코치를 선임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5월까지다"라고 발표했다.
2011년부터 이번 시즌까지 팀을 이끈 문경은 감독은 기술자문으로 보직이 변경됐다고 구단은 덧붙였다.
문 감독이 지휘하는 동안 SK는 2017-2018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하고 두 차례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으나 2020-2021시즌 8위에 머문 뒤 사령탑 교체를 단행했다.
신임 전희철 감독은 1990년대 고려대의 간판으로 활약하며 대학농구의 인기를 이끈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프로 선수로는 대구 동양, 전주 KCC, SK에서 뛰었고, 2008년 SK에서 은퇴한 뒤 전력분석 코치와 2군 감독 등을 맡았다. 미국프로농구(NBA) G리그(당시 D리그) 수폴스 코치도 지냈다.
2011년부터는 SK에서 수석코치로 일해오다 사령탑까지 올랐다.
전 감독은 "SK 나이츠의 미래를 이끌 기회를 주신 구단, 그동안 팀을 위해 헌신하신 문경은 감독님께 감사하다. 지난 10년 문 감독께서 쌓아 놓은 성과를 이어받고 더욱 발전시켜 SK를 대한민국 최고의 농구팀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K는 전 감독과 협의해 조만간 코치진 구성을 마치고 다음 시즌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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