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AP=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에서 우승한 라파엘 나달(3위·스페인)이 트로피를 들고 있다. 이날 나달은 상대 스테파노스 치치파스(5위·그리스)를 2-1(6-4 6-7<6-8> 7-5)로 제압해 우승했다. 이날 나달과 치치파스의 결승전 소요 시간은 3시간 38분으로, ATP 투어가 경기 시간 측정을 시작한 지난 1991년 이후 3세트 경기로는 최장 시간 결승전 기록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