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전주 KCC 이지스의 경기. 1쿼터 전자랜드 조나단 모트리가 KCC 라건아의 수비에 맞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인천=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425163257029675e8e9410871751248331.jpg&nmt=19)
전자랜드는 25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 홈 경기에서 112-67로 완승했다.
1, 2차전에서 연패를 당해 이날마저 패하면 시즌을 마감해야 했던 전자랜드는 45점 차 대승을 거두며 승부를 4차전으로 끌고 갔다.
두 팀의 4차전은 27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전자랜드에서는 모트리가 3점 슛 6개를 포함해 48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모트리는 제이슨 윌리포드(1998년·원주 나래)와 피트 마이클(2007년·고양 오리온)의 47득점을 넘어 프로농구 역대 PO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김낙현이 13득점, 전현우와 정효근도 나란히 11득점을 올려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KCC는 라건아가 14득점, 유현준, 김지후가 10득점에 그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전자랜드는 이날 3쿼터 종료 1분을 남기고는 88-45를 만들었다.
21초를 남기고 KCC 유현준이 3점포를 터트렸지만, 88-48로 40점 차 압도적인 경기가 이어졌다.
전자랜드는 4쿼터 종료 6분 56초를 남기고 홍경기의 득점으로 100점 고지를 먼저 밟았다.
라건아와 이정현 등을 일찌감치 뺐던 KCC는 54-100으로 밀린 쿼터 중반 애런 헤인즈와 유현준도 벤치로 불러들이며 다음 경기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 25일 전적(인천삼산체육관)
▲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3차전
인천 전자랜드(1승 2패) 112(25-10 32-16 31-22 24-19)67 전주 KCC(2승 1패)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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