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콜과 맞대결하지 않은 이유는?

장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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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 2021-04-14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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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에이스끼리 맞대결을 피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찰리 몬토요 감독의 전략은 성공했다.

이길수도 있고 질 수도 있는 게 에이스끼리의 대결이다. 승률이 50%밖에 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래서 몬토요 감독은 13일 등판 예정이었던 에이스 류현진을 하루 뒤인 14일 등판시켰다.

원래 류현진은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과 13일 개막전에 이어 다시 맞붙게 되어 있었다.

그러나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과 콜의 대결을 피했다. 승률이 50%밖에 되지 않을 경기에 팀의 에이스를 투입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토론토 타선 역시 이날 콜을 상대해 겨우 1점만을 얻는 데 그쳤다. 경기도 패했다.

몬토요 감독은 그래서 류현진을 14일 경기에 내세운 것이다.

타선도 기회 있을 때마다 터졌다.

몬토요 감독이 류현진과 콜의 격돌을 피한 것은 타선 때문이었다. 콜보다는 못한 투수를 상대해야 승리를 할 수 있다는 확신 때문이었다.

몬토요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후 양키스가 콜을 영입한 것은 그가 나오는 날에는 이길 수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는 류현진이 콜과 같은 존재"라고 강조했다. 류현진이 등판하면 승리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몬토요 감독은 지난해 "류현진이 등판하는 날에는 승리할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다만, 상대 투수가 콜과 같은 에이스일 경우에는 류현진을 아끼고, 대신 확실히 이길 수 있는 경기에 그를 투입하는 유연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류현진의 등판은 앞으로도 다소 변칙적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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