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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전자랜드 잡고 정규 리그 실낱 우승 희망

2021-03-28 19:43

돌파하는 숀 롱 [KBL 제공]
돌파하는 숀 롱 [KBL 제공]
프로농구 2위 울산 현대모비스가 인천 전자랜드를 제압하고 정규리그 우승의 실낱 희망을 살렸다.

현대모비스는 2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전자랜드에 90-73으로 이겼다.

이로써 31승 19패가 된 현대모비스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 창원 LG에 이긴 선두(34승 16패) 전주 KCC와 승차를 3경기로 유지했다.

두 팀 모두 정규리그 4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상대 전적에서 4승 2패로 앞서는 KCC가 1승만 거두면 자력 우승을 확정짓게 된다.

25승 26패가 된 전자랜드는 부산 kt와 공동 5위에서 6위로 반 계단 내려섰다.

전자랜드는 7위(23승 28패) 서울 삼성과 승차가 2경기로 줄어들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롱은 27득점에 12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현대모비스를 승리로 이끌었다.

12득점에 리바운드 6개를 잡아낸 장재석의 활약도 빛났다.

KCC는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LG와 원정 경기에서 82-73으로 이겼다.

KCC 송교창은 19점 13리바운드, 라건아는 22점 18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현도 3점 3개를 포함해 13점을 넣어 뒷받침했다.

LG에서는 정성우가 24득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홈 팀인 7위 서울 삼성이 4위 고양 오리온과 연장 접전 끝에 94-91로 이겨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24점 12리바운드를 올린 아이제아 힉스와 19점을 책임진 김현수가 삼성의 승리를 주도했다.

오리온과 3위 경쟁 중인 안양 KGC인삼공사도 패배했다. 원주 DB와 원정 경기에서 92-109로 크게 졌다.

3위(28승 23패) 인삼공사와 4위(27승 24패) 오리온의 승차는 1경기로 유지됐다.

◇ 28일 전적
▲인천 삼산체육관

울산 현대모비스 90(21-20 21-19 24-26 24-8)73 인천 전자랜드

▲원주종합체육관

원주 DB 109(27-23 25-18 29-25 28-26)92 안양 KGC인삼공사

▲잠실실내체육관

서울 삼성 94(23-26 19-20 21-17 18-18 <연장> 13-10)91 고양 오리온

▲창원체육관

전주 KCC 82(15-22 20-18 24-22 23-11)73 창원 LG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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