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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마지막 7분 31초의 대반전' NBA 미네소타, 휴스턴에 대역전승

2021-03-27 17:31

미네소타 칼 앤서니 타운스(왼쪽)와 휴스턴 존 월. [AP=연합뉴스]
미네소타 칼 앤서니 타운스(왼쪽)와 휴스턴 존 월.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휴스턴 로키츠에 대역전승을 거뒀다.

미네소타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휴스턴에 107-101로 이겼다.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 미네소타는 3연패에서 벗어나고 시즌 11승(34패)째를 챙겼다. 2연패를 당한 서부 14위 휴스턴(12승 32패)과 승차는 1.5경기로 좁혔다.

미네소타는 3쿼터 막판 72-91, 19점 차까지 끌려갔다.

4쿼터에서도 휴스턴 D.J. 어거스틴에게 슛을 연달아 허용하면서 종료 7분 31초 전 85-101, 16점 차로 뒤졌다. 미네소타의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대반전이 일어났다.

미네소타는 후안초 에르난고메스의 자유투를 시작으로 칼 앤서니 타운스의 3점 슛, 에르난고메스의 덩크 등으로 점수를 쌓아갔다.

종료 2분 51초 전에는 타운스의 자유투로 101-101, 균형을 맞췄다.

이후 미네소타는 타운스의 미들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미네소타는 마지막 7분 31초 동안 22점을 몰아넣었다. 반면 휴스턴은 단 1점도 추가하지 못했다.

휴스턴은 4쿼터에서 야투 22개 중 3개만 성공(성공률 13.6%)시키는 등 지독한 슛 난조에 시달리다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미네소타 타운스는 3점 슛 4개를 포함한 29점 16리바운드 8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급 활약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에르난고메스는 벤치에서 나와 19득점 9리바운드로 승리를 거들었다.

휴스턴은 크리스천 우드가 24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두 팀은 28일 같은 장소에서 다시 대결한다.

보스턴 셀틱스는 원정경기에서 밀워키 벅스의 9연승을 저지했다.

보스턴은 밀워키를 122-114로 제압하고 이틀 전 당한 2점 차 석패를 설욕했다.


34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한 제이슨 테이텀을 비롯해 마커스 스마트(23득점 8리바운드), 켐바 워커(21득점 5어시스트) 등 주축들이 두루 제 몫을 해줬다.

보스턴은 22승 23패로 동부 콘퍼런스 7위에 자리했다.

밀워키는 29승 15패로 동부 2위 자리를 브루클린 네츠(31승 15패)에 내주고 3위로 주저 앉았다.

◇ 27일 NBA 전적

브루클린 113-111 디트로이트

피닉스 104-100 토론토

보스턴 122-114 밀워키

샬럿 110-105 마이애미

포틀랜드 112-105 올랜도

미네소타 107-101 휴스턴

덴버 113-108 뉴올리언스

인디애나 109-94 댈러스

유타 117-114 멤피스

애틀랜타 124-108 골든스테이트

LA 레이커스 100-86 클리블랜드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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