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울산 현대모비스 경기. 현대모비스 숀롱이 득점하고 있다. [고양=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326215011099145e8e9410871751248331.jpg&nmt=19)
현대모비스는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과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2차 연장 끝에 100-95로 이겼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5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2연승을 달린 2위 현대모비스는 30승 19패로 선두 전주 KCC와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올 시즌 오리온과 상대 전적에서는 4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
반면 오리온은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위해 2위 도약을 노리던 오리온은 3연패에 빠지며 4위(27승 23패)로 추락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숀 롱이 27득점 12리바운드, 이현민이 12득점 11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장재석(15득점)과 이우석(14득점), 함지훈(10득점)도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려 승리에 힘을 더했다.
오리온은 이대성이 28득점, 디드릭 로슨이 22득점으로 분전했으나 끝내 무릎을 꿇었다.
1차 연장에서도 양 팀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팽팽하게 맞섰다.
초반에는 현대모비스가 이현민과 이우석의 자유투에 이은 롱의 득점으로 88-81까지 달아나 승기를 잡는 듯했다.
오리온은 이대성과 데빈 윌리엄스의 5반칙 퇴장으로 잠시 흔들렸으나 한호빈과 로슨의 연속 3점포가 터지면서 1분 24초를 남기고 89-90으로 따라붙었다. 뒤이어 최현민의 자유투로 90-90으로 균형을 맞췄다.
2차 연장에서 최종 승부가 갈렸다.
현대모비스가 95-95까지 맞선 종료 59초 전 롱의 2점 슛으로 97-95로 앞섰고, 경기 종료 2초 전 장재석이 시원한 덩크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 26일 전적(고양체육관)
울산 현대모비스 100(17-27 21-21 19-13 24-20 <연장> 9-9 10-5)95 고양 오리온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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