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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킹' 빠진 레이커스 꺾고 4연승 질주…레이커스는 4연패 늪에 빠져

2021-03-26 15:21

수비하는 대니 그린(14번)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수비하는 대니 그린(14번)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부상으로 '킹'이 빠진 LA 레이커스를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필라델피아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레이커스와 2020-2021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09-101로 이겼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가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태지만 대니 그린이 28득점, 세스 커리가 19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토비아스 해리스가 17득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셰이크 밀턴도 12득점으로 제 몫을 했다.

4연승을 챙긴 필라델피아는 동부 콘퍼런스 1위(32승 13패)를 굳게 지켰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의 부상 공백을 메우지 못한 채 4연패에 빠져 서부 4위(28승 17패)에 그쳤다.

카일 쿠즈마가 25득점 9리바운드, 데니스 슈뢰더와 몬트레즈 해럴도 각각 20득점 11어시스트, 20득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연패를 끊지 못했다.

LA 클리퍼스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98-85로 꺾고 4연승을 달렸다.

25일 샌안토니오를 134-101로 격파했던 클리퍼스는 이틀 만에 열린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챙기며 서부 3위(30승 16패)를 유지했다.

4연패에 빠진 샌안토니오는 서부 8위(22승 20패)에 머물렀다.

클리퍼스에서는 부상 중인 패트릭 베벌리(오른쪽 무릎)와 서지 이바카(허리)가 각각 7경기, 6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이날 커와이 레너드도 오른발 통증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레지 잭슨이 28득점, 폴 조지가 24득점 13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비차 주바츠(10득점 13리바운드)와 테런스 맨(10득점 12리바운드)도 더블더블로 뒤를 받쳤다.

◇ 26일 NBA 전적

포틀랜드 125-122 마이애미

뉴욕 106-102 워싱턴

LA 클리퍼스 98-85 샌안토니오

필라델피아 109-101 LA 레이커스

새크라멘토 141-119 골든스테이트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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