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명 또는 두 명의 선수에게만 의지해 우승할 수 없는 이유다.
리오넬 메시가 있는 바르셀로나만 예외일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의 강호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 하에서 한 두 명의 선수에게 의지한 적이 없다. 팀플레이를 중요시했다.
리버풀이 유럽 축구에서 두려운 존재가 된 것은 ‘3인의 공격진’ 덕분이다.
로베르토 피르미노-마네-살라 라인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수년간 엄청난 파트너십을 구축했으며, 이것이 클럽 감독 재임 기간 4 개의 주요 트로피를 획득한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그러나 올 시즌 이들의 위력은 예전만 못하다.
살라는 여전히 위력적인 플레이를 펼치고 있지만 마네와 피르미노는 그렇지 못하다.
리버풀은 10일(한국시간) 현재 리그 8위에 머물러 있다.
지난해 우승팀의 위용이 사라졌다.
이에 리버풀닷컴이 토트넘의 손흥민-해리 케인 콤비를 분석하며 이들의 득점 과정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케인 듀오는 오래 전부터 호흡을 맞춰왔으며 올 시즌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8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는 프리미어리그 최다 콤비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면서, 리버풀이 이 같은 둘의 콤비 플레이가 어떤 식으로 골로 이어질 수 있게 하는지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리버풀에 손흥민과 케인 같은 선수가 있었으면 좋을 텐데”라고 부러워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리버풀의 빠른 변화를 촉구했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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