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 [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310103556056685e8e941087222111204228.jpg&nmt=19)
도르트문트는 10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의 BVB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세비야와 2-2로 비겼다.
1차전에서 3-2로 앞섰던 도르트문트는 1, 2차전 합계 5-4로 승리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홀란은 16강 두 경기에서 모두 두 골씩을 터트렸다. 지난해 11월에 열린 클럽 브뤼헤(벨기에)와 UCL 조별리그 F조 3차전부터 이날까지 대회 4경기 연속 멀티 골을 작성했다.
도르트문트는 전반 35분 홀란이 마르코 로이스의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정면에서 왼발로 마무리하면서 리드를 잡았다.
홀란은 후반 9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추가했고 도르트문트가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세비야는 후반 24분과 후반 추가시간 터진 유세프 엔-네시리의 멀티 골로 2-2 동점을 만들었으나 1차전에서 승리한 도르트문트가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 UCL에서 총 10골을 작성해 대회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홀란은 이날 새 기록도 썼다.
20세 231일의 홀란은 통산 UCL 14경기에서 20골을 넣었는데, 가장 어린 나이에 가장 빠르게 20득점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21세 이하 선수 중에서는 처음 세운 기록이다.
이전까지 이 대회에서 가장 빠르게 20득점을 올린 건 잉글랜드 토트넘의 해리 케인(24경기)이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는 36경기,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는 40경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56경기 만에 20골을 기록한 바 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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