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중 [데이비드슨대 소셜 미디어 사진 캡처]](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304200429073845e8e9410871751248331.jpg&nmt=19)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데이비드슨대 2학년 이현중은 2월 말로 끝난 2020-2021시즌 정규리그에서 19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 평균 13.2점에 4.3리바운드, 2.6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이번 시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인 23점을 두 차례 기록한 이현중은 특히 야투 성공률 50.3%, 3점슛 성공률 43.6%, 자유투 성공률 90.5%를 기록했다.
데이비드슨대 소셜 미디어는 "이현중은 학교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에서 야투 성공률 50%, 3점슛 성공률 40%, 자유투 성공률 90% 이상을 기록한 선수"라고 밝혔다. 이로써 이른바 정확한 슛 성공률의 상징인 '50-40-90클럽'에 가입자격을 갖추게 됐다.
1993년 이후 이번 시즌까지 NCAA 남자농구 디비전 1을 통틀어 50-40-90 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10명뿐이다.
NCAA는 지난해 11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이 10명의 선수를 소개하며 '한 시즌 25경기 출전 이상'이라고 조건을 붙였다. 이현중은 이번 시즌 19경기에 뛰었다.
이현중의 대학교 선배인 미국프로농구(NBA) 현역 최고 슈터 스테픈 커리도 대학 재학 시절인 2006년부터 2009년 사이 야투 성공률 50%나 자유투 성공률 90%를 넘긴 시즌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현중의 소속팀 데이비드슨대는 4일 개막하는 애틀랜틱 10 토너먼트에 출전, 이 대회 결과에 따라 '3월의 광란'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지난 시즌 미국 대학 무대에 진출한 이현중은 1학년 때는 경기당 8.4점, 3.1리바운드를 기록했으며 데이비드슨대 소속 콘퍼런스인 애틀랜틱 10 콘퍼런스의 신인 베스트 5에 선정됐다.
이현중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여자농구 은메달리스트 성정아 씨와 삼성전자에서 농구 선수 생활을 한 이윤환 씨의 아들이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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