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3일 하든이 NBA 2월 이달의 선수로 피닉스 선즈의 데빈 부커와 함께 선정됐다고 전하면서 그의 애리조나 주립대 시절 허브 샌덱 전 코치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샌덱 전 코치는 “정말 놀랍다. 현재 그에 걸맞는 칭찬과 찬사를 내놓은 것은 어려운 일이다”며 “그의 활약상은 모든 사람의 말문을 막히게 한다. 대학 시절 좋은 선수라는 것을 이미 알았다. 지금 놀라운 실력을 발휘하는 것을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하든이 9번 올스타에 선정됐고, 3년 연속 NBA 득점왕에 오를 줄은 대학 때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며 “하든은 우승을 하고 싶어서 브루클린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위대한 선수라는 사실을 입증하기 위해서 굳이 우승까지 할 필요는 없다. 우승을 하지 않고도 위대한 선수가 된 이들이 많다”고 그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하든은 휴스턴 로키츠에서 브루클린 네츠로 이적한 뒤 최근 22경기에서 평균 25.3 득점, 11.8 어시스트, 8.7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여전히 NBA 선수 중 최고 수준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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