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오 샤리치의 슛 [AP=연합뉴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10303152959027335e8e941087222111204228.jpg&nmt=19)
레이커스는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피닉스를 맞아 제임스가 맹활약했지만104-114로 무릎을 꿇었다.
이 경기 전까지 서부 콘퍼런스 2위 레이커스를 한 경기 차로 뒤쫓던 피닉스는 맞대결 승리로 3연승을 이어가며 레이커스(24승 12패)를 밀어내고 서부 콘퍼런스 2위(23승 11패)로 도약했다.
피닉스는 21점 5리바운드를 올린 다리오 샤리치를 필두로 5명이 15점 이상을 고르게 넣으며 활약했다.
레이커스는 마크 가솔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리 지침에 따라 결장하고 카일 쿠즈마이 오른발 뒤꿈치 부상으로 나서지 못한 가운데 2연승을 멈추고 2위 자리를 내줬다. 르브론 제임스는 양 팀 최다 득점인 38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나지 않았다.
LA 클리퍼스는 커와이 레너드가 허리 부상으로 결장한 여파 속에 보스턴 셀틱스에 112-117로 덜미를 잡혔다. 클리퍼스는 유타 재즈(27승 8패), 피닉스, 레이커스에 이어 서부 콘퍼런스 4위(24승 13패)에 자리했다.
보스턴은 3점 슛 6개 등 26점 6어시스트를 올린 켐바 워커의 눈부신 수훈으로 3연승을 수확, 동부 콘퍼런스 4위(18승 17패)를 달렸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네이트 맥밀런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나선 첫 경기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94-80으로 누르고 2연패에서 탈출하며 동부 콘퍼런스 11위(15승 20패)에 올랐다.
애틀랜타는 앞서 15경기 중 4승에 그치는 부진에 빠진데 책임을 물어 전날 로이드 피어스 감독을 해임한 뒤 맥밀런 코치의 대행 체제로 이날 첫 경기를 가졌다.
한편 이날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예정됐던 디트로이트 피스턴스와 토론토 랩터스의 경기는 토론토에서 코로나19 검사 양성 반응을 보인 구성원이 나오고 접촉자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다음 날로 연기됐다.
◇ 3일 NBA 전적
멤피스 125-111 워싱턴
보스턴 117-112 LA 클리퍼스
애틀랜타 94-80 마이애미
샌안토니오 119-93 뉴욕
덴버 128-97 밀워키
피닉스 114-104 LA 레이커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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